그리드위즈 주가,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에 따른 급등
그리드위즈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8월 13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그리드위즈 주가는 전일 대비 12.90% 오른 24,9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이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특히, 전력선통신(PLC) 모뎀 장착 지원 정책이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의 영향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정부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설치된 완속충전기에 PLC 모뎀을 장착하는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더욱 강화된 조치입니다.
완속충전기의 대부분은 과충전을 자체적으로 막을 수 없는 구조로, 이러한 충전기들이 전체 설치 충전기의 98.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PLC 모뎀을 장착한 '화재예방형 완속충전기'에 대해 40만 원의 추가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덕분에 자체적으로 과충전을 방지할 수 있는 완속충전기의 보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PLC 모뎀이 장착된 충전기는 배터리 충전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과충전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드위즈의 시장 지배력
그리드위즈는 PLC 모뎀 시장에서 국내 점유율 90%, 글로벌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선두 기업입니다.
그리드위즈의 주요 제품인 '스카이블루11'은 화재 예방과 양방향 충전이 가능한 11kW 완속충전기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높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 기업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화재 사건과 정부 대응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PLC 모뎀 장착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배터리 충전 상태 정보뿐만 아니라 충전 시 온도나 배터리 내구수명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제조사와 차 소유자에게 제공하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결론
그리드위즈는 PLC 모뎀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정부의 전기차 화재 예방 정책의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점을 주목하며 그리드위즈 주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화된 안전 정책과 그리드위즈의 기술력은 앞으로도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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