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반도체가 주도하는 시장이 시작되는 걸까요? 어제 태성에 이어 오늘은 네오셈이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아침에 신규주인 LS머트리얼즈로의 돈쏠림과 야놀자 IPO 테마에 집중이 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그러나 큰 흐름은 조금씩 반도체로 넘어오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전반적으로 상승률이 높은 종목에 반도체 관련주가 다수 배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 흐름의 중심에 있는 네오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트분석
7월에 흑자전환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상승분을 전부 반납한 상태에서 다시 강한 상한가를 만들었습니다. 아직 전고점을 돌파한 거래량 실린 상한가는 아니지만 이전 고점에 더 근접한 상태로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심어줄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이평선들이 수렴하는 상태에서 에너지를 모은 후 금일 강하게 분출한 모습입니다. 익일 흐름이 나와주고 7월 거래량을 뛰어넘는 강한 양봉이 발생한다면 큰 상승을 기대해 봐도 좋은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분봉상으로 10시 후반에 강한 게 올라왔습니다. 5700원대에서 매도물량을 충분히 소화한 이후 상한가에 안착한 모습입니다.
기업분석
2002년 설립되어 대신증권 제3호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와 합병을 통해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 주 사업은 SSD 검사장비와 MB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SSD 검사장비 M/S 1위 기업으로 글로벌 SSD 상위 제조사에 모두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력제품은 4세대 SSD 검사장비이며, 5세대 SSD 검사장비의 기반기술을 이미 확보한 기술 선도 기업입니다. 2023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16.2% 증가, 영업이익은 3523.2% 증가, 당기순이익은 211% 증가하였습니다. 전방 산업의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SSD 검사장비의 수요가 견조한 상황입니다. 향후 업황 회복까지 예상되어 성장세 유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2022년 서버 DIMM (Dual In-line Memory Module) 자동화 테스터로의 아이템 다변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재료분석
대외적으로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하며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상승 중에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AI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하며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 관련주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한 상황입니다. 기존 컴퓨터 규격 PCIe에서는 D램 모듈을 설치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제한적입니다. 최대 평균 16개를 장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AI와 머신러닝과 같은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한계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PC 등의 물리적 한계가 있는 공간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병목현상 없이 처리하는 기술로 CXL이 등장했는데 이 기술의 핵심에 네오셈이 있습니다. CXL은 D램을 거의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병목현상을 줄이고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결론
전반적으로 비어있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다시 왕좌가 귀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재료입니다. 대내외적으로의 상황도 반도체로 이어지고 있고 필라델피아지수, 윤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 AI 수요 및 확장성등 모든 퍼즐이 맞춰서 돌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직 흐름이 나오진 않았지만 대한민국 1등 주식 삼성전자도 상승을 위한 준비단계에 있는 상황입니다. 금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단기적으로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지금 중장기 스윙을 위한 진입은 너무 가격대가 높습니다. 충분히 조정이 이루어지고 매물이 해소된다면 분할로 진입해도 좋아 보입니다. 다만 본인만의 손절기준을 철저히 지키면서 매매하여야겠습니다.
P.S.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개인 생각을 작성한 글이니 참고용도로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도움이 되셨다면 블로그에 머물면서 다른 글도 한 번씩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광고도 한번 클릭해 주시면 저에게는 작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