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해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녹십자엠에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7일 오후 2시 55분 현재, 녹십자엠에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395원(10.19%) 상승한 42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녹십자엠에스: 세계 최초 나노반도체 활용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녹십자엠에스는 세계 최초로 나노반도체를 활용한 코로나19 형광면역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 기업입니다. 2020년에는 이 진단키트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획득하였고, 2021년에는 신속항원 진단키트 '제네디아 W 코비드-19 Ag'의 국내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현재, 녹십자엠에스는 네이버쇼핑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문가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제네디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자가진단키트 수요 급증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200 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첫째 주 91명이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마지막 주에 465명으로 5배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급증하였으며, 가격도 엔데믹 선언 이후 2~3배 올랐습니다. 일부 약국에서는 품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케어인사이트 데이터 분석: 자가진단키트 판매량 급증
약국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케어인사이트의 통계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은 전주보다 43.8% 증가하였고,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는 62.0%로 증가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으로 인해 주식시장에서는 액세스바이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과 함께 녹십자엠에스의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십자엠에스의 매출 구성
녹십자엠에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시약 등이 전체 매출의 5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녹십자엠에스의 매출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녹십자엠에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장 확대로 코로나19 진단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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