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수출제한에 이어 희토류 가공기술까지 중국이 수출을 금지하면서 대체재로 부각되는 페라이트 관련주 삼화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는 중국 수출 금지 제한 목록 개정판을 발표하면서 희토류 채굴 제련기술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트분석
올해 4월 테슬라의 페라이트 사용이슈로 강력한 상승을 하였습니다. 이후 반등까지 강력하게 했었고요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500원에서 튼튼하게 지지대를 형성하였고 이후 몇 번의 물량테스트 이후에 금일 오전 강력하게 상한가에 진입하였습니다. 4725원에서 4510원까지 한 번에 급락을 주면서 상한가를 이탈했지만 다시 물량을 다 받아내고 상한가에 안착한 모습입니다. 유통물량이 960만 주 정도 되는 상태에서 상잔량을 약 69만 주로 유지하며 장마감하였기에 상대적으로 강력한 상한가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업분석
페라이트 사업은 페라이트코어 및 MPC코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연관산업으로는 IT 및 Display 시장,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장 등이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 기준 현대자동차 및 기아로 15종의 친환경 자동차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친환경자동차 시장의 핵심부품인 LDC, OBC 변압기 및 인덕터, 필터의 고효율 LOW LOSS 재질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3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4.9% 감소, 영업손실은 24.1% 감소, 당기순손실은 14.4% 감소하였습니다. 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대만 및 중국기업과의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한 일반제품의 생산을 중국 청도 공장에서 일부 생산하여 지속적으로 비중을 축소하였습니다. 수익성이 높고 성장성이 높은 친환경자동차용 부품을 GLOBAL기업에 공급하기 위하여 Low loss 및 고효율, 고주파용 신규 재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재료분석
중국 상무부가 희토류 추출과 분리에 쓰이는 기술과 희토류 자석을 만드는데 쓰이는 기술을 수출 금지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레이더와 위성, 미사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제품의 핵심연료는 쓰이는 희토류는 17개 원소입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이러한 결정은 수요국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삼화전자는 희토류의 대체재로 꼽히는 페라이트 금속분말 코어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중국의 수출금지 결정은 삼화전자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파악됩니다.
결론
희토류는 전통적으로 블랙테마로 판단할 수 있는 섹터입니다. 뉴스를 붙이고 상승 시에 강력하게 상한가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흐름을 연속적으로 이어가는 경우는 좀 희박합니다. 삼화전자의 차트상 일봉을 보았을 경우에도 큰 상승 이후에 역배열의 뒷자리에서 올라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엄청난 악성매물을 소화해야 큰 상승이 가능한 모습입니다. 상한가에 강력하게 진입하였기 때문에 갭상승 시작 또는 갭하락 이후 급등등 한 번의 상승은 가능한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시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시장전체를 장악하는 뉴스가 지속 발생되지 않는 경우 한 번에 죽어버릴 수도 있기에 조심해서 매매하여야겠습니다.
P.S.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개인 생각을 작성한 글이니 참고용도로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도움이 되셨다면 블로그에 머물면서 다른 글도 한 번씩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광고도 한번 클릭해 주시면 저에게는 작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