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닉스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배터리 3사가 배터리 열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닉스는 배터리 화재 시 불길 확산을 지연시키는 내화격벽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하는 업체로, 그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와 배터리 안전성 강화
최근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폭발 사고는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 문제가 다시 한번 대두되었고,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설계와 생산 단계부터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대응
1. LG에너지솔루션
모듈에 방화 소재를 적용하고, 배터리 팩에 불이 번지는 시간을 늦출 수 있는 소재로 생산합니다. 또한, 모듈과 팩에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열 전이를 차단합니다.
2. 삼성SDI
안전성이 뛰어난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며, 벤트와 퓨즈 같은 안전장치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내에 '열 전파 방지 협의체'를 구성해 단계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3. SK온
분리막을 지그재그 형태로 쌓는 'Z폴딩' 기법을 통해 배터리 셀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양극과 음극의 접촉 가능성을 차단하는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복합 도핑 기술을 통해 배터리 장기 성능을 향상하고 있습니다.
이닉스의 기술력과 주가 상승
이닉스는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며, 두 제품 모두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내화격벽은 배터리 화재 시 불길 확산을 약 15분 지연시켜 탑승자의 탈출 시간을 확보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기술력과 유일한 양산 능력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으로, 이번 달 초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닉스의 기술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닉스의 주가는 배터리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력과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안전성 문제 부각으로 인해 앞으로도 긍정적인 전망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이 점을 고려해 이닉스 주식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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