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가 토스상장 기대감을 등에 업고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주 초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제안 요청서인 FRP를 배포했다고 알렸습니다. 국내 대형 IPO 하우스들도 모두 RFP를 수령한 것으로 전해진 이유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이월드 주식의 전망과 세부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트분석
9월에 약하지만 단기적으로 장기이평선 돌파를 위한 시도를 했었습니다. 물론 이때는 거래량이 미미해서 매집으로 보기에는 힘든 모습입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흐름을 돌리기 위한 초석 정도로만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저점을 이탈했지만 1200원을 기점으로 상승으로 방향을 돌렸고 최근 며칠간 가격조정을 보인 이후 금일 강한 급등을 보여줬습니다. 올해 최고가를 기록 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가격은 높은 지점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상한가 한 번의 가격은 위험할 수준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익일 강력한 갭상승이 예상되기에 상한가 가격 위에서의 매매는 손실을 불러올 수 있기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분봉상으로도 아침에 급등 후 1500원 부근에서 단단하게 바닥을 다지면서 횡보 후 급등한 모습입니다. Vi에서 강력하게 상한가 진입 후 한 번도 풀리지 않는 튼튼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업분석
2005년 우방의 유희시설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되었습니다. 사업부문은 테마파크사업부문, 주얼리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마파크사업부문은 "이월드"를 운영하고 있고, 주얼리사업부문은 "LLOYD(로이드)", "OST(오에스티)", "CLUE(클루)”, “GRACE(그레이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얼리 및 액세서리 판매 매출이 60%를 넘기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 6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6.2% 감소, 영업이익은 29% 감소, 당기순이익은 56.1%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그에 따른 여파로 영업이익도 30% 가까이 하락함. 당기순이익도 56%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이월드는 1분기 대구지역 외 고객 확보에 집중해 그 비중이 60%를 넘어섰으며 특히, 블라썸피크닉: 벚꽃은 전국 3대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재료분석
비바리퍼블리카가 중권사에 FRP를 배포했다는 소식에 금일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와 그 계열사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입니다. 그 계열사 중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의 지분 7.5%를 이월드 계열사 이랜드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스는 5300억 원의 새로운 투자를 시리즈 G 라운드를 통해 유치했습니다. 당시 토스는 8조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었고요 기업가치는 자그마치 9조 1000억 원이 되었습니다. 아직 당기순이익은 적자고 올 9월 말 기준 당기순손실은 1825억 원입니다. 지난해 프리 IPO를 시도했지 마나 고배를 마신 이력이 있다는 점은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다시 시도하는 만 큰 어느 정도 준비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볼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결론
입찰 제한서 접수 마감이 대략 다음 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내년 초 주관사단을 꾸릴 것을 예상되기 때문에 아직 기간이 충분히 남은 테마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물론 IPO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로부터 선제적 조언을 구할 필요성이 대두되지만 주식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 매매를 하는 단기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재료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높은 가격에서 추격매수를 할 경우 심리적 안정을 찾기 힘들기에 어느 정도 조정을 보인다면 손절선을 명확하게 정립 후 분할로 진입하기에 좋아 보이긴 합니다.
P.S.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개인 생각을 작성한 글이니 참고용도로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도움이 되셨다면 블로그에 머물면서 다른 글도 한 번씩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광고도 한번 클릭해 주시면 저에게는 작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