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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탄핵 찬성 -윤대통령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

by 슈퍼x트레이드 202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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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사실상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여권 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이 드러난 사실들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라고 밝히며, 직무정지 방법으로 자진사퇴 또는 탄핵을 거론했다. 이에 따라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가결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한 대표의 전격적인 입장 선회는 윤 대통령이 계엄 당시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했고, 이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계엄에 관여한 군 인사들에 대한 인사 조처를 하지 않은 점을 들어 '2차 계엄'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대통령직을 수행할 경우, 비상계엄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연될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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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의 입장 변화에 친한동훈계 인사들이 동조하고 나섰다. 조경태 의원은 "대통령 직무 정지를 빨리 해야 한다"며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친윤석열계는 신중론을 내세우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한 대표의 발언 후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대응하자"고 말하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또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사전 최고위에서 친윤계와 한 대표 간 격론이 있었음을 전하며, 의원총회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당내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윤석열 성향의 윤상현 의원은 "대통령 탄핵은 헌정에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사실관계 확인 없이 야당의 주장에 동참할 수 없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여권 내 갈등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와 국민의힘의 향후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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